노트북 분해기_LG14U36

2024. 3. 22. 17:21Hardware/분해 & 조립

집에서 굴러다니던 오래된 노트북을 하나 찾았습니다. 인터넷 서칭 용도라 사양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기본 사양
모델명 LG14U36
CPU Intel Celeron N3150(1.6GHz)
RAM DDR3 2GB
HDD SSD 128GB
해상도 14인치, 1366 * 768
정격 19V 2.1A

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원을 켜봤더니 액정이 심하게 나갔네요. 어차피 고쳐서 쓸만한 사양도 아니기 때문에 빠르게 분해를 해보겠습니다.

 

 

뒷판 여는 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네 모서리에 있는 고무를 제거해주고 안쪽에 숨어있는 나사를 풀고 얇은 판으로 들어주면 열립니다.

나사를 모두 제거하고 플라스틱 커버를 열어보니 키보드만한 크기의 배터리가 들어있네요.

 

일단 다른 부품을 뜯기 전에 배터리와 연결된 선을 빼줍시다.

 

일단 RAM부터 빼봤습니다.

인터넷 검색했을 때는 4GB 모델이 나오던데 달려있는 건 2GB짜리네요.

 

이 부분이 CPU가 있는 곳이겠죠? 한번 열어봅시다.

 

CPU 맞는 것 같네요. 근데 구리스가 굳어서 닦이지도 않아요. 위쪽 표에 사양은 인터넷 찾아서 적어둔거라 확실하지 않은데 열어서도 정확한 CPU 모델은 확인 불가네요.

 

처음보는 부품이라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무선랜카드 같네요. 블루투스 부품인가 했지만 아니었습니다.

 

배터리를 들어봤더니 나타난 부품입니다. LAN 적혀있어서 랜포트와 관련있는 부품인가 했지만? 구글링 해보니깐 배터리 관련 부품인 것 같네요. 

 

아까 CPU 위에 있던 방열판 밑에도 있던 건데 어떤 용도로 있는 건지는 모르겠어요. 말랑하고 부드러운데 두께가 있는 걸 봐서는 부품 높이 맞춰주고 방열에 도움 주는 용도로 추측 해봅니다.

 

다음은 상판 분해입니다. 노트북 하판은 몇 번 열어봤었는데 상판은 처음 뜯어봐서 궁금했어요.

 

생각보다 별 거 없네요. 발열해소를 위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얇은 판이 들어있어요. 노트북 위쪽에 달린 카메라와 마이크를 연결하는 선도 들어있네요. 

 

액정을 덮고 있는 플라스틱 커버를 벗겨봤는데 노트북 힌지 부분에 선이 되게 많네요.

 

마지막으로 메인보드를 들어내고 찍어봤습니다.

 

키캡도 한번 뜯어봤어요. 노트북처럼 얇은 키보드에서 쓰이는 펜타그래프라고 하는 방식입니다.

 

노트북 키보드는 구조가 어떻게 되어있나 궁금해서 메인보드가 위치해 있었던 곳의 철판을 뜯어봤습니다. 기대했던 그림은 아니네요.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라고 하죠. 부품들을 원래 자리에 연결하고 커버를 덮어주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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